칼럼

한인신문에 게재되었던 칼럼을 통해 이민가정에서 자라는 우리 자녀들의 처한 상황과 문제점을 알아보고,  “자녀들의 밝은 미래와 행복한 이민가정 가꾸기”를 위해 어떤 노력이  필요한가에 대한 생각을 나눠 보도록 하겠습니다.

 

한국일보 칼럼 (2012년4월2일)

이민가정의 행복하고 자신감있는 자녀 키우기

미국에 이민온 이유가 무엇이냐고 물으면  많은 분들이 자녀들의 교육을 위해서라고 이야기 하는 걸 듣게 된다.  이러한 뚜렷한 목적의식과 희망을 가지고 이민생활을 시작하는 부모님과는 달리, 우리 자녀들은 이곳에 태어 났던 어렸을 때 이곳에 오게 됐던 간에 자신의 의도와는 상관없는 힘든 미국생활을 시작 하게 된다.  항간에서는 한인 학생을 비롯 한 아시안 학생들이 공부도 잘 하고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 모범 학생이라고 알려져 있지만, 이와는 달리 타인종 학생보다 더 많은 불안증이나 우울증을 앓고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사실 미국 생활에 적응을 하지 못 한채 자신감과 자존감이 결여되어 미국시민으로서의  소속감을 느끼지 못 하고 고립되어 방황하는 많은 한인 학생들을 만나게 된다.  그래서인 지 몰라도 아시안 학생들의 자살률은 타 인종에 비해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나는  데 그중 특히  15세에서 19세 사이의 여학생들의 자살률은 14.6%로 1위를 기록하며  타인종에 비해 2-3배나 높은 실정이다.  때론 우리 자녀들의 누적된 좌절과 분노가  조승희 사건과 같이 놀라운 사건으로 표출되는 것을 대하게 된다.

그럼 먼저 우리 부모님들이 자녀들이 현재 처해 있는 상황에 대한 이해를 갖는 것이 필요하다고 하겠다.  사람들은 자신이 감당할 수 있는 것 보다 더 많은 스트레스를 계속적으로 받게될 때 정신과적인 문제로 발전하게 된다.   우리 자녀들은 미 주류아이들보다 환경적으로 2-3배 더 많은 스트레스를 안고 살아가고 있는 것을 어른들이 알 필요가 있다.  아이들의 입장에서 보면 미국에서 눈에 띄는 외양을 가진 소수민족 이자 이민자의 자녀로 자라는 것은 정말 쉬운일이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녀들을 지지해주고 힘을 주어야  하는 부모님들 또한 새로운 문화와  언어에 적응하며 경제적으로 정착하기위해 동분 서주 하다보면  아이들의 어려움을 살펴 주기엔 너무나 지쳐버린 자신들의 모습을 발견하곤 하는 것이 이민사회의 현실이다.  게다가 도움을 주기엔 너무나 생소한 이곳의  문화와 시스템 또 언어에 익숙치 못한 부모님들은  어떻게 해야 할 지 몰라 막막한 심정이  되곤한다.  이 밖에도부모와 자식간에 서로의 생각과 문화의 다름으로 많은 갈등을겪게 되는 데 유교의 영향을 받은 우리 부모님들은 자녀와의 관계를 주종 관계로 보고 부모에 대한 무조적인 복종을 기대하는 반면, 미국에서 자란 우리 자녀들은 다른 주류아이들처럼 자신들도 민주적인 가정에서 자신들의 생각이 존중받기를 원하게  된다.  이렇게 서로 다른 입장을 가지고 살게되다 보면 서로에 대한 실망과 불신으로 관계의 골이 깊어지게 되지만 이런 갈등이 서로간의 언어의 차이로 충분히 대화로 해소되지 못하는 경우를 많이 목격하게 된다.  하지만 우리 자녀들이 자신이가치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배우게 하기 위해서는 무조건 적인 순종을 강요하기 보다는 허용된 선에서 아이의 자유스러운 의사표현을 장려하여 자신이 인격적으로  존중받고 있다는 것을 느끼게 해주고, 또 좋은 점은 찾아내어 칭찬해 주고 사랑을 아낌없이 표현하여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런 갈등외에도 부모님으로 부터 학업과 성공에 대한 심적 압박감을 계속적으로 받다 보면, 우리 자녀들은 불안감을 안고 살아가게된다.  또한 감수성이 민감해지는 청소년기 소수민족이라는 이유로 알게 모르게 계속 되는차별을겪다보면 건전한 자아상과 정체성을 확립해야  되는 중요한 때 상당한 혼란을 겪게 된다.

그럼 이런 많은 문제점을 안고 살아가는 자녀들을  우리 부모님들이 어떻게 잘 도울 수 있을 까에 대해  함께 생각해 보도록 하여야 겠다. 어릴 적의 정신건강은 아이들의 일생을 위해 무척 중요하다.  왜냐하면 아이들의 순조로운 사회성, 정서발달이 정신적으로 건강한 어른으로 성장해 나가는 데  중요한 초석이 되기때문이다.  연구에 따르면 위기를 탄력성있게 잘 극복한 아이들의 특징이 높은 사회 적응 능력과 뛰어난 사회성이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친구들 과 잘 어울릴 수 있고 잘 받아들여 지는 아이들은  당연히 학교생활을 즐거워 하게 되고 긍정적인 마음과 자신감을 가질 수 있게되며  그러므로 학습 능력도 본인이 가지고 있는 잠재력을 최대한으로 발휘 할  수 있게 된다.  공부만 잘 하면 친구들 사이에서 대체적으로 인정받는 한국과는 달리 이 곳 아이들의 문화는사회성 없이 공부만 잘 하는 아이들을 “Nerd’라고 조롱하며 소외시키므로 자긍심 형성에 큰 어려움을 겪게된다.  일반적으로 미국인들이 한인및 아시안을 보는 눈은 자신의 의사와 감정 표현이 미숙하고 이곳 사회의  적절한 매너와 사회성이 부족하므로 이방인 처럼 느껴진다고 한다.  이런 것들은 감정 표현을 하는 것을  미 성숙한 것으로 보고 눈을 맞추고 상대방을 당당히 대하는 태도를 무례함으로 보는 우리의 유교 문화에서 나온 것이라고 볼 수 있겠다.  이런 이유로 가정에서 이곳 문화와는다른 훈육법으로자라난 우리 자녀들은, 가정 바깥 미국사회에서 어떻게 행동하는 것이 적절할 지에 대해 혼란을  겪게 되는데, 자녀들이 이 곳에서 잘 적응하고 받아들여 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선 부모님에 대한 교육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부모님들이 이에 대한 인식을 가지고 학교 성적을 잘 낼 수 있도록 열심히 도움을 주는 것과 균형을 맞춰, 미국사는 데 필요한 적절한 사회성, 매너, 및 대인 관계기술이 잘 키워 질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겠다.    또한 자녀들이 한국인이자  미국인으로 두 문화의 차이를 잘 이해하고 수용하여 바른 정체성 확립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이 땅에서 주인의식을 가지고 다른 주류 아이들과 나란히 어깨를 맞댈 수 있는 자긍심 있고 행복한 자녀로 키워지도록 도와주어야  하겠다.  이를 위해 우리 부모님들과 한인사회가 힘을 합쳐 적절한 방법을 함께 모색하는 것이 앞으로 중요한 관건이라고 할 수 있겠다.

 

한국일보 칼럼 (2007년 11월 27일)

한인 아동의 정서 사회성발달의 중요성 I

흔히 ‘특수 교육’하면 발달지연이나 신체장애 아동을 위한 것이라 생각하기 쉬운데, 필자가 현재 심리치료사로 일하고 있는 특수교육 프로그램은 정서 및 행동장애 아동과 청소년을 위한 것이다. 여기서는 뉴욕주 정신보건국 소속 소아 정신과 팀과 뉴욕시 교육국소속 특수교사들이 한 팀을 이뤄 치료와 교육을 함께 제공하며 낮병원(Day Treatment Program)형태로 운영이 된다.  이 프로그램은 뉴욕시 교육국 산하 특수교육 분과 위원회(Committee on Special Education)의 의뢰를 받아야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데, 타인종 아동들이 주를 이루었던 예전과는 달리 요즘은 한인을 비롯한 아시안 학생들의 수가 점점 늘고 있다. 이런 현상을 지켜보며 미국사회에서 자라나는 우리 한인 아동들의 정신 건강 여건을 돌아보게 된다. 지난번 버지니아공대의 조승희군 사건을 계기로 한인 사회 안에서 자각의 소리와 해결방안을 찾아보려는 노력이 시작된 것은 참으로 불행 중 다행한 일이다.  또한 나이가 들면서 아이들의 정서나 행동문제가 저절로 나아지리라고 믿는 우리사회의 일반적 통념이 잘못된 것임을 알게 된 것도 의미 있는 일이라 하겠다. 하버드(Harvard)대학 산하 한 연구기관의 보고에 따르면, 미국인의 50%이상이 일생 살아가는 동안 한번 이상은 정신질환을 앓을 가능성이 있으며, 더욱 놀라운 것은 많은 경우 소아나 청소년기에 이미 첫 증세를 보이며 성인기로 진행된다는 것이다. 어릴 적 정신건강이 얼마나 중요한지 단적으로 이야기 해 주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부모로서 어떻게 아이들이 정신적으로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도울 수 있을까?   하다못해 유전적으로 정신질환의 소인이 있는 경우도 환경을 잘 다루어줄 때 예방, 지연 내지 정도를 완화할 수 있다는 것이 최근의 연구 발표이다. 그러므로 아이들의 정신건강을 위해 환경적 요건이 중요하다는 것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 하겠다. 하지만 미국에서 외모가 눈에 띄는 소수민족 이민가정의 자녀로 자라는 것은 현실적으로 쉬운 일이 아니다. 이 자체만으로도 아이들 정신 건강에 큰 저해를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긍정적인 자아상과 자긍심 형성을 위해서는 남들이 나를 어떻게 받아 들여 주느냐 하는 것이 무척 중요한데 아무리 부모가 집에서 아이에게 사랑을 부어주고 가치를 인정해 준다 하더라도 바깥에서 그런 대접을 받지 못한다면 아이들이 자신감을 잃을 수도 있고, 또 타인에 대해 부정적 감정이 생김으로 적절한 사회성 발달에도 문제가 야기 될 수가 있기 때문이다. 물론, 긍정적인 자아상과 자긍심 형성이 안정된 정서발달을 위해서는 무척이나 중요하다는 것은 두말 할 나위도 없다. 일단 정서적으로 안정되고 자긍심이 높은 아이들은 남들과 잘 어울릴 수 있고 자신이 가진 잠재력을 잘 활용할 수 있으며 어려운 환경에 처한다 해도 유연성 있게  문제를 잘 대처해 나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아이들이 미국에서 자라야 하는 주어진 환경을 바꿔 줄 수는 없으나 더욱 더 부모의 큰 노력과 세심한 배려로 안정되고 건전한 가정환경을 만들어 주고 적절한 양육방법을 통해 아이들의 정서와 심리발달을 최대한도로 이끌어 주어야 하겠다. 이런 노력은 영 유아기부터 시작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할 수 있는 데, 이번 글의 요지는 바로 이런 관점을 잘 이해하는 부모가 바른 방법으로 아이를 키움으로, 시행착오를 줄이고 아이들이 어떤 문제도 잘 대응해 나갈 수 있는 긍정적인 사고를 가진 행복하고 자긍심 있는 성인으로 자라나 미국사회에 잘 뿌리를 내릴 수 있는 건전한 시민으로 살아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자는 것이다.

그러면 다음에는 우리 아이들의 건강한 정서 및 사회성 발달을 위해 문제가 될 수 있는 한인사회 여건과 그 해결책, 또 부모가 알아야 할 미국 문화에 맞는 자녀 훈육법을 영아기(0-1세), 유아기 (1-3세), 학령전기 (3-5세) 등의 발달단계로 나누어 좀 더 상세히 알아보도록 하겠다. 이는 또한 학령기와 사춘기에 나타날 수 있는 정서나 행동장애를 조기에 예방하기 위해서도 참으로 중요한 일이기 때문이다.

 

한국일보 칼럼(2007년 12월 31일)

한인 아동의 정서 사회성발달의 중요성 II

전편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학령기와 사춘기에 나타날 수 있는 정서나 행동의 문제를 최대한 예방하기 위해서는 아이들이 어릴 적부터 정신적으로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바탕을 마련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더욱이 우리 아이들은 미국 사회에서 눈에 띄는 소수민족으로 대부분이 이곳 언어와 문화에 익숙하지 않은 첫 세대 이민자 부모 밑에서 자라고 있으므로 정신건강 측면에서는 이미 고위험집단 (high risk group)에 속한다고 말할 수 있다. 그러므로 이에 대한 인식과 적절한 양육을 통해 우리 자녀들이 긍정적이고 정서적으로 안정된 건강한 성인으로 자라나서 미주류사회에서
잘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겠다.

여기서는 학령기로 들어서기 전인 영아기(0-1세), 유아기 (1-3세), 학령전기 (3-5세) 아동들을 중심으로 각 발달단계에서 부모들이 관심을 가져야 할 몇 가지 중요한 개념들을 알아보았으면 한다. 사실 이런 노력은 아이가 엄마 뱃속에 있을 때부터 시작된다고 보는 것이 옳은데 이는 엄마의 정서상태가 태아의 뇌 신경계통을 형성하는 데 영향을 주는 것이 현대 신경과학으로 증명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임상에서 집중력이 부족하고 감정이나 충동을 조절하는 데 어려움이 있는 아이들의 부모를 면담하다 보면 아이를 임신하였을 때 낯선 이민생활의 적응에서 오는 어려움, 아니면 부부간의 갈등과 같은 여러 가지 이유로 엄마가 정서적으로 불안정했었음을 호소하는 것을 흔히 대하게 된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안정된 정서와 사회성 발달의 초석을 위해 중요한 것은 태어나면서 시작되는 엄마와의 ‘애착관계’라고 말한 수 있다. 이는 후에 아이가 다른 사람들과 긍정적인 관계를 맺으며 사회생활을 잘 해나갈 수 있는 데 큰 영향을 끼칠 수 있다. 아기를 돌본다는 것은 단지 모유나 우유를 먹이고 기저귀를 갈아 주는 등의 신체적인 필요를 충족시키는 것 뿐 만이 아니라, 사랑의 눈 맞춤, 따뜻한 신체접촉을 통한 안정된 교감과 또 적절한 언어 자극 등이 수반되어야 한다. 아기는 이런 과정을 통해 타인에 대한 신뢰감이 생기고 세상에 대한 안전함을 느낌으로 자신의 주변을 자신감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알아가는 시도를 할 수 있게 된다. 하지만 우리 이민가정의 엄마들에 있어 경제적 정착 등의 이유로 바깥일을 해야 되다 보면 이럴만한 충분한 여유를 갖지 못하는 게 현실일 수 있는데 이런 경우 엄마의 부재 시 그 역할을 최대한 대체해 줄 수 있는 어른과 또한 이런 부담을 나누고 도와주는 아빠의 역할이 중요하다.

안정된 애착관계 형성단계인 영아기를 지나 유아기로 넘어오면서는 자기절제력과 언어의 발달을 키워주는 것이 큰 관건이 된다. 이 시기 엄마에게는 사랑의 인내심이 무척 필요한 데 세상에 대한 호기심을 가지고 좌충우돌하는 아이들에게 넉넉히 배울 기회를 주는 동시에 서두르지 않는 부드러운 단호함을 가지고 받아들여 질 수 있는 행동과 그렇지 못한 행동을 구분하여 줌으로 일찍부터 자기 절제력을 키울 기회를 주어야 한다. 이런 절제력이 나중에 충동조절과 감정조절을 잘 할 수 있는 기초가 되며 궁극적으로 학교생활을 원만히 할 수 있게 하는 집중력 발달과도 연결이 된다. 또한 이시기에는 언어가 잘 발달될 수 있도록 충분한 자극과 기회가 주어져야 되는데 이는 자신을 말로 잘 표현할 수 있는 아이에 있어 남과 감정교류를 통한 친밀감을 쉽게 만들어 나아갈 수 있을 뿐더러 자신의 의사를 남에게 전달하지 못함으로 생길 수 있는 좌절과 분노 등의 부정적인 감정이 생기게 되는 것을 줄여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우리 아이들에 있어 말을 배우는 것이 한국에서와 같이 자연스러운 일만이 아닌 것은 한국말과 영어 두 언어의 동시노출과 주류사회와의 문화적 고립 등으로 언어습득에 있어서 좋은 환경을 갖지 못함이다. 그러므로 더욱 더 부모의 특별한 관심과 노력이 요구되는 바 이다.

학령전기로 들어오면서는 곧 시작될 학교생활을 준비하기 위해 남들과 잘 어울릴 수 있도록 사회성과 자기 표현력이 발달하도록 도와줘야 한다. 타인의 감정을 잘 이해하고 남과 협동하며 호감을 줄 수 있는 사회적 매너를 키워주고 또한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잘 표현함으로 친구와 생길 수 있는 갈등을 말로 풀어나가는 기술을 가르쳐 주어야 한다. 이를 통해 타인에게 잘 받아들여질 때 자신에 대한 긍정적인 자아상과 자신감을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시기에는 이곳 현실이 바깥만 나가도 친구를 찾을 수 있는 한국과 같지 않음을 부모가 이해하고 아이가 또래의 친구들을 만나 놀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주고 자기 표현력 발달의 기회를 주기 위해 평소에 눈을 맞추며 아이의 이야기를 진지하게 경청해주는 자세를 가져야 하겠다.

이와 같은 점들을 유념하고 정성과 노력을 기울이다 보면 아이는 행복하고 자긍심이 높은 정서적으로 안정된 아이로 자라게 될 것이고 자신이 가진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함과 동시에 이민가정의 역경과 스트레스도 유연하게 헤쳐 나갈 수 있는 긍정적인 힘을 갖게 될 것이다.